비엔나 대표 볼거리

비엔나는 합스부르크 제국의 유산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입니다. 역사가 숨쉬고 있는 이곳을 방문하면 다양한 문화적 측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비엔나는 역사와 문화의 매혹적인 상호작용이 돋보이는 도시입니다. 도나우(다뉴브) 강과 비엔나 숲은 도시 자연경관의 상징으로, 웅장한 쇤브룬 궁전과 호프부르크 궁전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찬란함을 보여줍니다. 슈테판 대성당은 구시가지를 장엄하게 내려다보는 비엔나의 심장입니다.

또한 비엔나는 예술의 중심지입니다.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과 벨베데레 궁전에서는 고전적인 예술 작품 뿐만이 아니라 19세기말에 꽃핀 비엔나 모더니즘이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여러 영화에도 나온 프라터 공원의 유명한 대관람차는 녹지와 놀이기구에 독특한 조화를 이루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 도시의 독특한 매력을 더합니다. 관광을 다니다 배가 고프면 전통 커피 하우스에서 옛 수도 비엔나의 매력을 오감으로 경험해 보세요.

제국의 수도 비엔나

도나우 강에 위치한 비엔나는 제국의 과거와 현대 대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지닌 곳입니다. 합스부르크 왕가가 650년 동안 통치한 흔적은 오늘날에도 뚜렷합니다. 도시를 산책하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며, 호프부르크 궁전, 쇤브룬 궁전, 벨베데레 궁전 같은 웅장한 황실 건물과 바로크 양식의 광장이 과거의 영광을 이야기합니다. 링슈트라세를 한바퀴 돌다 보면 제국의 화려함을 체감할 수 있을 겁니다.

대표 명소

미술관과 박물관

비엔나는 합스부르크 왕가가 전세계에서 수집한 예술작품과 오스트리아 출신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를 비롯한 미술 작품을 소장하는 도시입니다. 또한 기술 박물관부터 자연사 박물관까지, 없는 장르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다양한 박물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특히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 통칭 KHM)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박물관 중 하나로 고대 이집트부터 18세기에 이르기까지 5,000년에 걸친 보물을 전시합니다. 티치아노, 베로네제, 틴토레토의 걸작이 전시실을 장식하고 있으며, <농민의 결혼식>과 <바벨탑>을 비롯한 브뤼헬 작품은 세계 최다를 자랑합니다.

황제들의 보물창고, 쿤스트캄머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의 쿤스트캄머는 예술의 방을 뜻하여, 합스부르크 황제들과 대공들이 수집 · 의뢰한 2,100여 점의 미술품과 애용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수집품에는 상아 조각, 각종 모형, 시계, 그림, 정교한 조각품, 벽 장식품, 동전, 무기, 그 밖의 여러 진귀한 물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시실 중앙에는 첼리니의 유명한 소금통 살리에라(Saliera)가 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와 바로크 시대의 예술품과 호기심 캐비닛은 당시의 모든 지식을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 백과사전과 같은 컬렉션이었습니다. 희귀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특별한 물건이 특히 소중하게 여겨졌습니다. 중세 후기부터 바로크 시대까지 합스부르크 황제와 왕자들은 보석, 타조 알, 산호, 상어 이빨(용의 혀로 여겨짐) 등 마법의 속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이국적인 소재를 수집했습니다. 예술가들은 이러한 자연물을 쿤스트캄머의 훌륭한 작품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대표 미술관과 박물관

비엔나와 음악

세계 음악의 수도인 비엔나는 풍부하고 화려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합스부르크 제국의 음악 중심지였던 이 도시는 모차르트, 베토벤, 구스타프 말러와 같은 전설적인 작곡가들의 무대이자 작업실이었습니다. 제국의 다양한 문화에서 받은 영향이 이곳에서 융합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적 업적을 남겼습니다.

비엔나 무지크페라인의 황금 홀이나 웅장한 비엔나 국립 오페라극장을 비롯한 세계적인 걸작이 탄생한 바로 그 장소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것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비엔나의 음악 축제와 콘서트는 일 년 내내 음악 애호가들을 매료시키며 비교할 수 없는 다양성과 활기를 선사합니다. 비엔나를 방문한다는 것은 위대한 거장들의 작품세계에 빠져들고 음악적 유산의 맥박을 느끼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지크페라인의 황금홀에서 열리는 비엔나 필하모닉의 신년 음악회는 새해를 알리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행사입니다. 뛰어난 음향과 웅장한 건축물로 이루어진 황금홀은 이 음악적 장관을 위한 완벽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티켓은 인기가 높아 추첨 시스템을 통해 판매됩니다.

비엔나의 음악 하이라이트

비엔나의 건축

비엔나는 놀랍도록 다양한 건축 양식을 자랑하며 각 시대와 디자인에 대한 환상적인 가이드 투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뮤지엄크바르티어(MQ)의 아키테튀르젠트룸은 바로크 양식과 현대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비엔나의 독특한 매력을 담고 있습니다. 슈테판 광장과 미하엘러 광장에서는 슈테판 대성당의 고딕 양식과 하스 하우스, 로스 하우스의 혁신적인 디자인이 대조를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시내 곳곳에는 황금빛 흔적이 인상적인 유겐트슈틸 양식 건출물도 있습니다.

근대와의 만남

한 세기 전, 비엔나는 큰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장식은 범죄다"라는 명언을 남긴 건축가 아돌프 로스(1870-1933)가 호프부르크 왕궁 바로 맞은편에 혁신적인 로스 하우스를 세웠습니다.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는 이 건물이 장식이 부족하고 당시의 화려한 역사적 양식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자 매우 싫어했고, 이 건물은 창문 위에 장식이 없기 때문에 "눈썹 없는 집"이라 불리곤 했습니다.

당시에는 충격적이었지만, 로스 하우스는 비엔나가 모더니즘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상징했습니다. 이러한 혁신의 움직임은 보수적인 학풍을 거부하고 새로운 예술적 아이디어를 추구한 비엔나 분리주의자들에 의해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이들의 랜드마크 건물인 제체시온과 응용미술관(MAK)에는 비엔나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근대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비엔나의 심장: 슈테판 대성당

비엔나 중심부에는 시민들이 소중히 여기는 슈테판 대성당이 있습니다. "슈테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 성당은 비엔나 사람들의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푸메린"이라는 이름의 종은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자유 스윙 종으로 북쪽 탑에 높이 매달려 있습니다. 성당 내부에는 대성당을 지은 건축가의 초상화인 '펜스터거커'(창문 감시자)가 고딕 양식의 강단 아래 돌창을 통해 웅장한 본당을 호기심 많고 장난스럽게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이 석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비엔나의 건축 하이라이트

비엔나의 자연

비엔나는 뛰어난 녹지 공간으로 유명합니다. 도시 면적의 거의 절반이 녹지로, 850개의 공원이 있어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으며, 트램을 이용해 쉽게 레크리에이션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6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비엔나 프라터는 도시의 "허파"로 불립니다.

비엔나의 특별한 생활 환경은 풍부한 녹지와 신선한 공기뿐만 아니라 양질의 물에서도 비롯됩니다. 이 도시는 산에서 공급되는 맑은 샘물로 유명하며, 도나우 섬은 42킬로미터에 걸쳐 펼쳐져 있어, 맑은 날에는 올드 도나우 강에서 선원, 서퍼, 수영, 조정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강변의 현지 식당을 즐기거나 도나우 습지에서 긴 하이킹을 떠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도심에서는 도나우 운하를 따라 펼쳐지는 활기찬 분위기와 여름 내내 운영되는 매력적인 비치 바가 돋보입니다.

비엔나 -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도시

비엔나의 녹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10대 도시"에서 1위 도시로 선정된 비엔나는 그야말로 단연 돋보이는 도시입니다.

경치 좋은 나들이: 칼렌베르크

484미터 높이의 칼렌베르크는 비엔나 서쪽의 녹지대인 비엔나 숲(Wienerwald)에 위치한 이 지역 최고봉입니다. 맑은 날에는 슈니베르크까지 펼쳐지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지점에는 높이 22m의 슈테파니바르테 전망대가 있습니다.

칼렌베르크는 황실의 기부와 오스만제국의 포위 공격과 같은 중요한 사건과 함께 풍부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요. 1628년 페르디난트 2세 황제는 이 산을 카말돌레 수도회에 선물했고, 카말돌레 수도회는 성 요제프 교회를 세웠으며, 오늘날에도 이곳을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칼렌베르크는 1683년 폴란드의 소비에스키 왕이 군대를 이끌고 산 위로 진군하여 오스만제국의 포위 공격으로부터 비엔나를 구출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비엔나에서 느끼는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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