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인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장소
인기 TV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명승들
다음 여행지를 찾고 계시다면 이 여행지는 어떨까요?
2024: Gadaunerer Schlucht
가다우너 협곡은 가스타인 하이 트레일에 일부를 이룹니다. 가스타인 하이 트레일은 바트 호프가스타인에서 바트 가스타인까지 1,000미터 높이에서 이어지며, 가다우너 협곡을 넘기 위해 50미터 길이의 카타리나 슈톨렌 터널이 만들어졌습니다. 1978년에는 자연 기념물로 등록되었으며, 방문객들은 특이한 지질과 식물군을 관찰할 수 있고,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인 관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겨울철에는 폐쇄됩니다.
2023: Burg Landskron
란츠크론 성은 오시아흐 호수와 필라흐 계곡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라반켄 산맥의 멋진 경관이 인상적입니다. 발굴 조사에 따르면 기원전 9세기에는 이미 성채가 존재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기사들은 이제 여기에는 없지만, 현재는 일부 멸종 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새와 원숭이들이 서식하는 자연의 낙원입니다.
찾아오는 길: 비엔나에서 필라흐까지 특급열차로 4시간 20분 소요, 필라흐에서 란츠크론역까지는 로컬 기차로 한 정거장입니다. 산 위의 성까지는 꽤 올라가야 하므로 필라흐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2022: Stoderzinken
슈토데어친켄의 평화 예배당, 프리덴스키르헬(Friedenskircherl)은 1,898미터의 절벽에 세워져 있습니다. 120년 전에 지어진 이 예배당은 문자 그대로 바위에 박혀 있으며, 작은 테라스에서의 전망은 압도적입니다. 이 주변 지역에는 호에 타우에른, 니데렌 타우에른, 게조이제, 다흐슈타인 등 유명한 산과 고원들이 있어 볼거리가 많습니다.
찾아오는 길: 그레브밍(Gröbming)에서 슈토데어친켄 알펜 도로(유료 도로)를 이용해 주차장까지 약 30분, 거기서 하이킹으로 약 35분(초보자 레벨).
2021: Wiegensee
비겐제 호수는 해발 1,900m를 초과하는 몬타폰 계곡의 팔테넨 고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포어아르베르크주에서 가장 큰 자연 보호구역인 페어발(Verwall)의 남단에 있는 습원호수로, 빙하의 움직임에 의해 형성되었습니다. 비겐제 주변의 황야 경관은 귀중한 식물 군락으로 인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입니다. 습원의 식물을 파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호숫가 지역으로의 출입은 엄격히 금지되며, 하이커를 위해 특별한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찾아오는 길: ÖBB를 이용해 블루덴츠(Bludenz) 역까지 가고, 그곳에서 몬타폰 철도를 타고 슈룬스(Schruns) 역으로 이동합니다. 슈룬스에서 85번 버스를 타고 종점 "Bergbahnen"에서 하차한 후, 케이블카로 산 위로.
2020: Strutz-Mühle Mill
정성스레 복원된 150년 역사의 스트루츠-뮐레 방앗간에서는 과거 밀가루 제조 방식을 들여다보고 직접 빵을 만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개울가에서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향긋하게 굽힌 빵을 드셔보세요. 주변을 에워싼 야생의 너도밤나무와 전나무 숲은 울창한 자연의 냄새를 내뿜습니다.
찾아오는 길: 차량 이용 시 그라츠(Graz)의 남쪽으로 1시간 15분 소요됩니다.
2019: Lünersee
오스트리아 서쪽 끝에 호젓하게 위치한 뤼너제 호수는 해발 1,970미터 높이의 산악 호수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합니다. 호수 주변을 걷는 90분짜리 하이킹은 어린이들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더 난이도가 높은 하이킹을 원하신다면 키르히리스피첸(Kirchlispitzen)이나 셰자플라나(Schesaplana)의 클라이밍 투어를 추천합니다. 호수에서 직접 무지개송어와 북극곤들메기를 낚시하는 경험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찾아오는 길: 인스부르크에서 직통열차를 이용해 블루덴츠(Bludenz)에서 하차(약 1시간 45분 소요)한 후 포스트 버스 81번에 탑승하여 뤼너제반 케이블카의 밸리 스테이션으로 이동합니다. 역의 정확한 명칭은 ‘브란트 인 플프그 뤼너제반 탈슈타티온(Brand in Vlbg Lünerseebahn Talstation)’이며 40분가량 소요됩니다.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호수까지는 6분 소요됩니다.
2018: Schiederweiher
더바이허 호수는 오버외스터라이히 주의 슈토더탈(Stodertal) 계곡에 위치한 작은 인공호입니다. 이 호수는 계곡의 ‘진주’라 불리며 목가적인 분위기와 지역 토착 어류가 다량 서식하는 깨끗하고 맑은 물로 유명합니다. 또한 2,446미터 높이의 슈피츠마우어(Spitzmauer)와 2,515미터의 그로서 프릴(Großer Priel) 등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장엄한 산의 풍경은 눈을 떼기 어려울만큼 아름답습니다. 여름과 겨울 모두 완만하면서 다양한 하이킹 코스를 따라 주변을 걸어보세요.
찾아오는 길: 기차를 이용하여 린츠에서 힌터슈토더(Hinterstoder)까지 1시간 이동한 뒤 도보로 30분 소요됩니다.
2017: Körbersee
웅장한 산봉우리에 둘러싸여 해발 1,656미터 분지에 위치한 쾨르베르제 호수. 이 호수가 자아내는 아름다움은 가히 독보적입니다. 수심은 최고 8미터, 기온은 여름에도 섭씨 14도에 불과합니다. 호수 주변은 호텔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거주하지 않아 일상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여유를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찾아오는 길: 오직 도보 또는 (겨울철에는) 스키로만 방문 가능합니다. 기차를 이용하여 인스부르크에서 도른비른(Dornbirn)까지 2시간 20분가량 이동한 후 40번 버스에 탑승해 슈뢰켄 도르프(Schröcken Dorf)에서 하차합니다. 이후 도보로 약 1시간 소요됩니다.
2016: Kaisertal
때 묻지 않은 과거 그대로를 보존한 지역, 카이저탈 계곡입니다. 티롤 주의 카이저탈 계곡은 2008년까지 연결 도로가 하나도 없이, 유일하게 사람이 거주하는 계곡이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거주민의 물품들은 부품별로 헬리콥터를 통해 수송했다고 하네요. 오랜 시간 도로를 만들지 않았던 이유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카이저탈 계곡에 고즈넉히 자리잡은 아름다운 성 안토니오 성당(St. Anthony's Chapel)에 방문하려는 여행객은 285개 계단을 올라야만 합니다!
찾아오는 길: 기차를 이용해 인스부르크에서 45분간 이동한 뒤, 쿠프슈타인(Kufstein)에 도착해 카이저아우프슈티크(Kaiseraufstieg)행 시티 버스 1번이나 지역 버스 4030번에 탑승합니다. 하차 후 카이저탈 계곡까지 도보로 약 4시간이 소요됩니다.
2015: Formarin & Rote Bad
한없이 푸른 물이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포르마린 호수는 그 뒤로 펼쳐진 거친 로테 반트 산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선명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해발 1,793미터 높이에 위치하고 있어 고속도로나 도보로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찾아오는 길: 기차를 이용해 인스부르크에서 랑겐 암 아를베르크(Langen am Arlberg)까지 1시간 15분 이동합니다. 그리고 91번 버스에 탑승해 25분을 달린 뒤 레히(Lech)에서 하차합니다. 여름철에는 호수까지 곧장 운행하는 레히 파노라마 버스(Panorama Bus)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포르마린베크(Formarinweg) 하이킹 코스를 따라 도보로 5시간 소요됩니다.
2014: Grüner See
‘초록색 호수’라는 뜻을 담은 그뤼너 제는 실제 호수라는 사실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있습니다. 에메랄드빛으로 흔들리는 물결과 깨끗하고 완벽하게 관리된 벤치와 다리는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는 겨울이면 자취를 감췄다가 눈이 녹는 봄에만 10미터 높이의 수심을 유지합니다. 아쉽게도 환경 보호 문제로 입수가 금지되어 있지만 호수가 선사하는 그림 같은 절경만으로도 깊이 빠져들기에 충분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찾아오는 길: 기차를 이용해 비엔나에서 부르크 안 데어 무르(Bruck a. d. Mur)까지 1시간 50분간 이동한 뒤 175번 버스에 탑승하여 트라괴스(Tragöß)에서 하차합니다. 이후 호수까지 도보로 30분이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