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겐츠
호상 오페라의 본거지

포어아를베르크 주의 주도는 중부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인 보덴 호에 위치하며, 특히 매년 여름에 열리는 호상 음악제로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덴 호 동쪽 연안에 자리한 이 도시는 20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있습니다. 중세 지구에 있는 바로크 양식의 성 마르틴 탑이 브레겐츠의 상징입니다. 최근 몇 년간 ‘포어아를베르크 바우퀸스틀러’(Vorarlberger Baukünstler) 건축가 그룹뿐 아니라 한스 홀라인(Hans Hollein), 장 누벨(Jean Nouvel) 및 페터 춤토르(Peter Zumthor)와 같은 거장들이 도시의 모습을 그려내는 데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쿤스트하우스 브레겐츠는 대표적인 건축물로, 예쁜 섬마을인 린다우(Lindau)와 아름다운 꽃섬인 마이나우(Mainau)로 향하는 유람선 선착장 반대편에 자리하고있습니다.

보덴 호에는 2년마다 다른 오페라를 주제로 열리는 유명한 여름 음악 축제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무대가 있습니다. 이 수상 무대는 영화 007 시리즈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제임스 본드가 악당과 대결을 펼친 곳이기도 합니다. 호숫가의 거대한 야외 수상 무대에서는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콘서트가 열립니다. 그 밖에도 세계적인 명성의 댄스 축제인 브레겐츠 봄 축제와 수백 회의 전시회 및 콘서트가 브레겐츠의 명성을 담당합니다.

자전거 여행, 산악 자전거, 도보여행, 조랑말 여행, 테니스, 패러글라이딩 및 온갖 종류의 수상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야외 스포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곤돌라를 타고 팬더(Pfänder) 산에 올라가면 스위스 알프스와 보덴 호, 알고우 알펜(Allgau Alpen) 산맥, 브레겐츠 숲 정상, 그리고 티롤 주 경계에 있는 비더슈타인까지의 모든 길이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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